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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가 10월 4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해외에서 귀국한 해외거주 호남인 370 여명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북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는 전세계 60 여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호남향우회 연합체인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이기지/독일)가 주초하고 전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이기자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구촌 곳곳에 살고 있는 호남인들은 지역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하나로 뭉쳐서 고향과 고국발전에 기여하는 호남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미국 하와이 거주 고영수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이사장과 정기욱 재일본동경전남도민회장, 정연인 미국 시애틀호남향우회 회장, 송광종 인도네시아 김대중재단 지회장 등 10명에게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 상>을 수여했다. 해외 호남인들의 고향사랑 실천 운동 일환으로 10년 전부터 계속 이어저 온 고향사랑 장학금은 호남권 42개지역 84명에서 4천 2백만원을 전달하고 5.18 국립묘역 참배 현장에서 5.18장학금 1천만원을 광주 5.18기념재단에 전달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고향방문 행사는 2013년 부터 매년 계속 이어지고 있는 해외 호남인들의 단체 고국 고향방문 행사로 10월 4일을 세계호남인의 날로 자체 지정하고 전북과 전남, 광주지역을 순회하면서 고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내년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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