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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남향우총연 중국 평화경제포럼 성황
<중국 대련>안중근 의사 항일투쟁역사 현장 방문 민족 정신도 고취
 
호남人월드 기사입력  2015/06/01 [17:00]
▲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김원봉 회장(중국)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 항일투쟁역사 현장 방문 민족 정신도 고취

안중근 의사와 이회영, 신채호 선생을 비롯한 순국순열들의 얼이 숨 쉬는 중국 대련(大連)에 세계 각지의 호남향우회 대표들이 모여 친목과 단합을 뛰어넘어 조국과 해외한인사회 발전, 그리고 통일과 평화에 기여하자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원봉)는 지구촌 호남 향우들과 돈독한 형제자매의 정을 나누고 경제 비즈니스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동북아 평화·경제포럼 대련대회’를 5월29일 오후, 중국 대련시 푸리화호텔에서 개최했다. 중국대련호남향우회(회장 김원봉)가 주관하고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가 후원해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중국 대련대회에는 미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독일, 중국 등 각 지역 대표 60여명이 참여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013년 9월 발족해 올해 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애향심이 곧 애국심이다’라는 근본이념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지구촌의 호남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라고 소개할 수 있다. 창립대회는 2013년 서울에서 세계 20여개국 각 지역향우회 단체장 등 60여명이 모여 초대회장으로 손지용(미국 뉴욕) 씨를 추대했고,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제2회 대회를 개최하며 제2대 회장으로 김원봉 대련호남향우회장을 추대했다.
김원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우리들의 만남이 지구촌 곳곳의 호남인들이 하나가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호남인들이 똘똘 뭉쳐 서로 돕고 사는 해외한인사회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특히, 호남인들만의 향우회가 아닌 전체 해외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멋진 향우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박신헌 대련한국인(상)회장은 “우리 민족혼이 살아 숨 쉬는 만주지역의 관문으로서 ‘북방의 명주’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 대련에 오신 호남인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대련에는 2만여명의 한인과 8만여명의 조선족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형제와 자매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처럼 서로 단합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해외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호남향우회가 솔선수범하자”고 덧붙였다. 

▲   (사진 왼쪽부터) 최영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장, 김영윤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최영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장은 “대련의 8만명 조선족 동포들에게는 ‘고향사랑, 조국사랑, 모국사랑’이라는 공동이념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이번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대회를 계기로 우리 대련의 동포 경제인단체와 지구촌 방방곡곡의 호남향우회와의 유대관계를 튼실하게 하고 두터운 경제인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로벌 경쟁에서의 귀중한 협력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윤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미국에서 호남향우회가 결성돼 조국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한 것이 미주지역 호남향우회의 시작이었다”며, “타국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가 향우회이지만 우리 호남향우회는 고향사랑은 물론이고, 미주지역에서 조국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고 동참하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애향·애국 향우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 왼쪽부터) 김성곤 국회의원, 백인기 코트라 대련무역관 관장.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곤 국회의원(여수갑, 새정치민주연합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당내 공식 기구인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회장 자격이 아닌 호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호남출신 해외동포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온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오랜 역사동안 차별을 받아온 호남이 진정한 힘을 발휘하고 조국의 정치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지역주의에 기반 한 정치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 시대 소외계층은 호남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탈바꿈될 필요가 있다”며, “더 나아가 미래 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교류와 평화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대회에서는 백인기 코트라 대련무역관 관장이 ‘중국 동북3성 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스스로를 신조선족이라고 칭한 백인기 관장은 한국인이 중국에서의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든든한 현지 파트너가 필요한데 그건 다름 아닌 같은 동포인 조선족이라며, 조선족 동포들과의 보다 끈끈한 유대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개최한 ‘동북아 평화 및 경제포럼 대련대회’에 참석한 각 지역 호남향우회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     이날 행사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애국가 제창에 이어 통일의 노래로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민주의 노래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세계호남향우회 3총사로 불리는 최종태(일본), 고병록(필리핀), 전대웅(상해) 총무의 선창에 함께 따라 불렀다.   

한편, 대련한인사회의 각 기관단체 대표들과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시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날 30일에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서 여순감옥 및 여순법원 참관, 안중근 장군과 애국선열 추모의 시간에 이어 단합을 도모하는 체육대회가 마련된다. 폐회식이 열리는 31일에는 고구려 비사성 탐방, 세계호남인의 날 선포 및 결의식 등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출처 / 월드코리안 신문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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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01 [17:00]  최종편집: ⓒ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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