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 영호남 향우회가 뭉쳤다. 지난 4월4일(토) 우츠노미야 가든 골프클럽에서 제1회 재일영호남향우회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호남 향우회가 골프대회를 갖는 것은 동경 한인사회에서 처음이다.
이번 골프 대회는 지역의 경계를 떠나 하나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화합하고 단결하자는 취
지로 개최 되었으며, 수익금은 민족 교육의 산실인 동경한국학교에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
게 된다.
김달범 동경호남향우회 회장은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여러분과 함께 영호남향우회 자선
골프대회를 치루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공사다망 하신데도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한
인회 이옥순 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 대회를 위해 많은노력을 해 주신 이충기 영남향우회 회장님을 비롯 준비위원회 여러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드
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충기 동경영남향우회 회장은 “이번 골프 대회는 골프를 사랑하시는 영호남 향우들과 함
께 원할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재일한인사회의 유대를 돈독하게
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함께 한국학교에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입니
다. 날씨가 걱정이었으나 좋은 날씨 속에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
합니다” 라고 인사를 전하며, “올해로 1회째를 맞습니다만 해가 지날수록 더 많은 영호남
향우들과 타 지역향우회도 함께 참여하는 자선골프대회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라고 제2
회 대회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옥순 한인회 회장은 “이번 영호남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두 향우회가 끈끈한 우정을 나누
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운 행사에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영호남 자선골프대회를 계기로 영남 향우회와 호남 향우회
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재일한인사회의 화합과 통합의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
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번 대회에는 영남향우회 이충기 회장, 호남향우회 김달범 회장을 비롯 영호남 향우회 회
원들과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이옥순 회장, 월드옥타 동경지회 이승민 회장, 재일귀금속협회
양점용 회장 등 주요 재일한인단체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50여 개의의 주일 기업
들이 후원과 협찬을 했다.
▲ 동경 시내에서 두 시간 자동차로 떨어진 곳에 아침 7시에 전원이 도착 © 호남人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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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호남 향우회 친선을 다짐하면서 기념사진. © 호남人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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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기 영남향우회장이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남人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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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호남 향우 87명과 진행요원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골프대회 시상식 ©호남人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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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시상식에서 1등 선수에게 이옥순 한인회장이 제공한 상품 60인치 TV가상품으로 수여 됐다. ©호남人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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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른쪽 두번째 부터 이옥순 한인회장, 김달범 호남향우회장, 이충기 영남향우회장, 양동준 호남향우회 고문 © 호남人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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