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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향우회소식
잠자는 독일향우회 살린 손종원 회장 연임
재독호남향우회 제22대 총회 겸한 야유회 행사에 80여명 참석
기사입력: 2014/05/15 [18:52]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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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人월드
▲  독일호남향우회 손종원 회장이 2년 임기를 더 시작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호남人월드



재독호남향우회제22대정기총회가 5월10일중부독일Neuss, Viersener Str.에 있는 공원(Freizeitanlage Jroene Meerke)에서 있었다. 비바람이 치는 날씨인데도 8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12시30분 윤용근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총회가 시작되었다.

손종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기도 불순한데도 불구하고 호남향우회 야유회 및 정기총회에 성황을 이루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차기 회장이 당선이 되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음 행사를 준비하시라는 취지 하에 정기총회를 앞당겨 열게 되었는데 불행스럽게도 한국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국민이 애도를 하는 기간에 행사를 치르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엄숙한 분위기에서 정기총회가 잘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우기에도 참석한 이 열기를 살려서 지속적으로 호남향우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년 임기의 차기 회장선출에서 윤청자향우와 손종원 현회장이 경합을 전개해 향우들로 부터 손 회장이 재신임을 받아 독일호남향우회를 2년 더 이끌게 됐다.
▲   이날 총회겸 야유회에는 80여명의 향우들이 참가했다.   © 호남人월드


손종원회장은 지난해 독일향우들의 고향방문 사업과 금면 대보름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향우들로 부터 2년 임기를 더 요청받게 된 것이다.


손종원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제가 39세때 재독총연합회에 출마했을 때 어리다고 탈락하고 2,3번째 당선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무리 머리가 좋고 열정이 있어도 혼자서는 어렵다는 점을 젊어서 이미 터득했다. 앞으로 2년동안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안되니 여러분들의 지도,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손회장은 지난 한국방문을 통해서 세계 호남 향우회 손지용 회장과 함께 모국을 방문하여 여의도 성모병원을 이용할 경우 50%를 절감할 수 있도록 결의하였다며 독일향우들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   독일호남향우회 임원   © 호남人월드


총회가 끝나자 바쁜 회원들은 자리를 떠났으나 많은 회원들은 모닥불 앞에 모여 향우회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였다. 당일 100인분의 찰밥과 두부요리는 박종대 사장이 후원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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