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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호남향우회 송년 큰잔치 "풍성"
손종원회장, "재독향우회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도 준비 할터"
 
호남인월드 기사입력  2013/02/16 [16:57]

▲     © 호남인월드
보트롭)재독호남향우회(회장 손종원) 송년 큰잔치가 12월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보트롭 소재 Welheim Hauptschule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옥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잔치는 복흠 민중문화모임 풍물패의 길놀이로 무대를 열었다.
손종원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오랫만에 향우들이 모였으니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희망하며, 고향을 잊지 않고 행사장을 찾은 향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슬기와 지혜를 모아 이국에서 현명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선유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한 임원들과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내년에 총연합회가 주관이 되어 치룰 여러가지 행사를 소개하며 동포들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비광부 출신인 유제헌 회장의 입장을 밝히며 "오히려 비광부 출신이기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동안의 파독근로자들의 수고와 애국적인 삶이 재조명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 적절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재독동포사회 대표 기관으로 총연합회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것을 다시한번 당부"하며 축사를 대독했다.
 
▲     © 호남인월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을 대신해 유상근 부회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박 회장은 축사에서 "재독동포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재독호남향우회의 친목과 화합을 높이 사며,그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내년으로 한독수교 130주년과 파독 광산 근로자 50주년, 호남향우회 35주년 등 뜻깊은 2013년을 거듭 강조하며 지방한인회와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재독한인문인협회 전성준 전 회장의 시 낭송이 있은 후 최완 명예회장에게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원로 선물 증정시간에는 김미순, 이상호 고문에게 선물이 증정 되었으며 내빈 소개를 끝으로 1부 순서를 마쳤다.
 
영남향우회 회장이자 코레아 하우스 대표인 오종철 사장이 정성들여 준비한 저녁 식사를 나누며 향우들은 그동안의 고향 소식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나갔다.
저녁 식사 후에 펼쳐진 2부 순서는 한국에서 온 MC 변지훈과 향우 원형상이 진행했다.
황순자, 강현숙의 바라춤과 북모듬은 단아함과 열정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무대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잠시 자리에 함께한 프랑크푸르트 전라북도 연락사무소 김진백 사무관이 소개 되었고, 김 사무관은 향우들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잔치 참석자 중 가장 연장자인 백상우 고문의 건배 제의로 향우들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건강을 외치며 잔을 나누었다.
▲     © 호남인월드

향우 김도미니카는 '태극무'를 현대 음악에 맞추어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리춤을 선보였고,박경희는 '여름 그리고 인연'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장수춤 체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회자 변지훈은 박정희 대통령의 성대묘사로 잔치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고, 고향사투리 퀴즈 알아 맞추기, 코믹 뮤지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변지훈과 함께 한국에서 온 남도민요 기능 보유자 이경미는 '새타령', '살짜기 옵서예' 등 우리 민요와 가요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각 지역별 향우 노래자랑 대회는 이날 잔치의 백미로 저마다 가진 끼를 발휘하며 자기 지역의 명예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쌀 한포가 부상으로 주어진 노래자랑 대회는 치열한 접전을 거쳐 인기상에 임수정, 정순덕이 차지 했고, 장려상에 박봉순, 동상에 오화자, 은상에 이정자, 금상에 윤용근이 차지했으며 대상에는 딘스라켄에 거주하는 남희례에게 돌아갔다.  

복권 추첨과 디스코, 노래 자랑이 이어지면서 잔치는 점점 무르익어 갔고, 고추장 ,된장 간장, 쌀 등의 경품이 당첨 될 때마다 주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한국왕복 항공권 대신 현금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 호남향우회가 준비한 현금 500유로는 독일의 이미자로 불리고 있는 남희례씨에게 돌아갔고, 전명숙 임원이 기증한 500유로는 오스나부르크에 거주하는 이복순 임원에게 돌아갔다. 오종철 사장이 준비한 현금 700유로는 에센에 거주하고 있는 노병환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잔치에는 아헨 자연농장에서 기증한 김치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맛있는 음식과 푸짐한 상품,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고향의 인정과 그리움이 있었기에 이날 잔치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잔치가 되었다.
 
신임 손종원 회장을 중심으로 내년 35주년 행사도 멋지게 준비하겠다는 포부와 야망이 있기에 임원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했다.
 
'꿈에 본 내고향' 합창으로 마무리 된 호남향우회 큰잔치는 임원들의 수고와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풍성한 잔치로 마무리 되었다.꿈에서나 가 볼 수 있는 고향, 하지만 향우들이 있기에 이날만큼은 외롭지 않아서 좋았다.<출처 / 교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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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2/16 [16:57]  최종편집: ⓒ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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