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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이슈
오렌지 카운티 향우회 장학금 수여식
윤주한 신임회장 취임식과 2012년 송년잔치도 마련
기사입력: 2013/02/10 [19:59]   honaminwor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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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월드

▲ 21일 가든그로브 동보성에서 1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가 끝나고 관계자들과 장학금 수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호남인월드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회장 윤주한)의 2012년 장학금 전달식이 21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동보성에서 160여명의 한인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다.
 
호남향우회 장학위원회(위원장 박동우)는 이 날 옥스포드아카데미 로렌 김양을 포함한 고등학생 4명과 UC버클리에 재학 중인 진 강군을 포함한 대학생 7명에게 각각 500달러씩을 지급했다.
윤주한 회장은 "이전에는 장학기금모음 골프 대회를 통해 장학 자금의 한 부분을 채웠지만 올 해는 회장단이 9월에 새로 선출되어 그럴 겨를이 없어 향우회원들과 독지가들의 기부금으로만 장학자금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은 엄중한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박동우 장학위원장은 장학생 선발 기준으로 "지원자들에게 요구한 에세이에 '자원봉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리더십을 가졌는지를 가장 많이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생에 비해 고등학생들이 지원 당시 서류를 빠트리는 등의 실수를 많이 해 더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없어 아쉽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은 향우회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날 장학금을 수여 받은 옥스퍼드아카데미의 로렌 김 양은 "이 장학금이 내 자신을 자극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UC버클리에 재학중인 진 강군 또한 "비싼 학비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호남향우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취임식을 가진 윤주한 신임회장은 "우리 향우회는 샌디에이고 일일 효도관광과 가든그로브 딸기축제에서 전주비빔밥을 판매하는 등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커뮤니티를 서포트하는 일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호남향우회의 10년 회원으로서 작년부터는 이사장으로 봉사해 왔다.
 
▶장학생 명단(무순)
에릭 이(써니힐스고). 제임스 권(트로이고). 홍수아(CA버추얼아카데미). 로렌 김(옥스포드아카데미). 제시카 이(퍼시픽유니언칼리지). 진 강(UC버클리). 이우림(UC엘에이). 이서화(캘스테이트롱비치). 제니퍼 유(마운트세인트마리칼리지). 앤드류 박(UC산타바바라). 인채연(캘스테이트엘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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